BTS에겐 코로나19 백신이 있다 (feat. Dinamite)

BTS가 또한번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달 31일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빌보드 ‘핫100’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이죠. 한국 가수 중에서는 최초의 일이고, BTS가 처음 발매한 영어 싱글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커요.

그런 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이너마이트’의 영어 가사를 해석해 소개하려 해요. 특유의 강렬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BTS인 만큼 이번 곡의 노랫말 역시 에너지 넘치는 자기애와 ‘홍익인간(?)의 정신을 한껏 드러내죠. 해먹라이프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맞닿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은 덤이에요. 🙂 자 그럼 시작합니다.


‘Cause , ah-ah , I’m in the stars tonight
(오늘 밤 나는 별들 속에 있어)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he night alight
(그러니까 내가 불꽃을 갖고 밤을 빛내는 걸 봐)

위 인트로 가사는 그야말로 우주대스타인 BTS의 현주소를 암시하는 것이기도 해요. 어둠 속에서 빛을 만들어낸다는 건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멈춘 상황에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로도 읽히죠.


Shoes on, get up in the morn’ Cup of milk, let’s rock and roll
(신발 신고 일어나 우유 한 컵, 이제 시작하자)
King Kong kick the drum rolling on like a rolling stone
(킹콩, 드럼을 쳐. 롤링스톤즈처럼 달려)
Sing song when I’m walking home
(집에 가는 동안에는 노래를 불러)
Jump up to the top LeBron
(꼭대기까지 뛰어 올라, 리본)
Ding dong call me on my phone Ice tea and a game of ping pong
(나한테 전화해, 아이스티와 탁구 한 판)

롤링스톤즈는 전설적인 로큰롤 밴드고, 리본은 유명 NBA 농구스타죠. 두 사람을 비유한 건 세기를 빛낸 스타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라는 메시지로 볼 수 있어요. 다들 잠드는 밤, 열정적인 연주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집콕족들이여 일어나라’라는 뉘앙스도 느껴져요.


This is getting heavy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어)
Can you hear the bass boom, I’m ready
(쿵쿵거리는 베이스가 들려? 난 준비됐어)
Life is sweet as honey
(인생은 꿀처럼 달콤해)
Yeah, this beat cha-ching like money
(와, 이 비트 끝내주는데)

Disco overload, I’m into that, I’m good to go
(디스코 엄청나, 난 빠졌어. 갈 준비 됐어)
I’m diamond you know I glow up
(나는 다이아몬드야, 너도 내가 반짝이는걸 알지)
Hey! so let’s go
(야, 그러니까 가자)

음악이 주는 흥분과 즐거움, 리프레쉬를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베이스 드럼의 쿵쿵거리는 디스코리듬이 심장박동처럼 강렬한 에너지로 비유돼죠. 음악만으로도 현실과 무관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죠.


Shining through the city with a little funk and soul
(펑크와 소울로 이 도시는 빛나)
So I’mma light it up like dynamite, whoa
(나는 다이너마이트처럼 더 빛내)
Bring a friend join the crowd
(친구 데려와 여기 함께해)
Whoever wanna come along
(누구라도 좋아 원한다면)
Word up, talk the talk, just move like we off the wall
(맞장구치고 얘기하고 그냥 신나서 춤춰)
Day or night, the sky’s alight
(낮에도 밤에도 하늘은 빛나)
So we dance to the break of dawn
(그러니까 우린 동이 틀 때까지 춤을 춰)

이제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무르익으면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파티로 넘어가요. 원한다면 처음 보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파티죠.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에 제약을 겪는 요즘, 음악으로나마 함께하며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읽혀요.


Ladies and gentlemen, I got the medicine so you should keep ya eyes on the ball, huh
(신사숙녀 여러분, 나에게 치료약이 있으니 당신은 하시는 일에 집중하세요)

직접적으로 ‘약’을 언급한 이 마지막 대목은, 코로나19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어요. BTS의 약은, 비유하자면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속에서도 ‘마음을 치유하는 약’일 테죠. ‘you should keep ya eyes on the ball’이란 표현은 가정과 직장, 학교 등 곳곳에서의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라는 뜻이 될 수 있어요.


결국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암흑같은 코로나19 사태의 긴 터널 속에서도 빛나는 일상들을 지켜가길 바라는 메시지에요. 앞서 ‘Love yourself’가 개인적인 차원의 자기애를 노래했다면, ‘다이너마이트’는 자기 자신을 넘어 주변의 친구, 또는 모든 타인들과의 화합을 노래하죠. BTS는 그렇게 세계인을 위한 ‘코로나19’ 치료약을 선보였어요. 그리고 그 약은, 우리가 방 안에 갇혀 지내는 혼자만의 시간조차,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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